[날씨]목요일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맑고 포근

목요일인 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8~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도 평년(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2일 아침까지, 내륙에는 1일 밤부터 2일 아침 사이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황사가 유입된 이후 대기가 정체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소폭 높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2.5ｍ, 남해와 서해 0.5∼2.0ｍ로 예상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