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설에 대해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것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이같이 말하며 시 주석에 대한 방한 초청은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시 이미 전달됐다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도 지난해 환태평양정상회의(APEC)에서도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또다른 당국자는 "(시 주석의 방한이)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우리가 희망한다고 해도 중국측의 최종 결심이 정해지기 까지는 어떤 상황도 예단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오는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하며 한국과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 주석은 최근 일본측에 G20 정상회담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의 일본행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미뤄져 왔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답방도 자연스럽게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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