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창덕궁 후원에서 즐기는 국악 공연 '창덕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창덕궁 후원에서 주말 아침 우리 국악을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문화공간음악회 '창덕궁'을 5월11일부터 6월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창덕궁 후원에서 한다고 30일 전했다. 창덕궁 후원은 국빈의 공식 친교행사 장소로 선택될 만큼 궁궐 건축과 자연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다.
과거시험장이었던 영화당과 왕실의 도서관인 규장각이 보이는 일대에는 민족의 기개를 느낄 수 있는 거문고 산조와 대금독주 '청성곡'이 연주된다. 효명세자의 독서 공간이었던 기오헌에서는 그의 모친 순원숙황후의 40세 탄신을 기념하고자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 '춘앵전'이 공연된다. 연못 앞에 위치한 존덕정에서는 선조들의 자연친화적 풍류 정신이 담긴 시조를 만나볼 수 있다.
'창덕궁'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이영 예술감독이 음악감독을 맡고 판소리 명인 채수정, 가곡(시조) 명인 강권순 등이 출연한다.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공연에 대해 설명해주며 풍성한 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공간별 맞춤형 공연으로 진행돼 관람객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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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현대인의 아날로그 감성을 채워줄 공연으로 특별한 음향장비 없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우리 음악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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