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에스원과 '지능형 CCTV' 출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LG유플러스 가 에스원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 'U+지능형 CCTV'를 30일 출시했다. U+지능형CCTV는 소규모 상점·매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CCTV 감지·알림, 긴급 신고, 피해 보상 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지능형 CCTV는 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람의 움직임만 감지하고 그림자나 물체의 흔들림 등에 따른 오인식을 최소화시켜 효율적인 감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이상 상황 발생 시 가입자의 스마트폰에 알려주고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112와 119 긴급신고와 에스원 출동도 요청할 수 있다. 에스원은 신고 접수시 20분 내 요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지능형CCTV는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해 사건·사고로 카메라가 훼손되더라도 촬영한 내용을 보존할 수 있다. 인터넷 장애로 클라우드 영상 전송이 어려울 때는 카메라 내장 카드로 저장 공간을 변경한다. 저장된 영상은 최대 20시간까지 보존된다. 인터넷 복구 시에는 해당 영상을 다시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LG유플러스 는 가입자가 U+지능형CCTV 서비스 이용 중 상해, 도난, 화재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안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U+지능형CCTV는 CCTV만 제공하는 일반형 상품과 에스원 출동까지 가능한 제휴형상품으로 판매된다.

일반형은 카메라 1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2만5300원(VAT 포함), 같은 조건에서 제휴형은 월 2만9700원(VAT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S1 긴급 출동은 월 2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초과 시에는 건당 3만3000원(VAT 포함)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LG유플러스 는 U+지능형CCTV 출시를 맞이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오는 6월까지 일반형은 대수 구분 없이 월 1만원(3년 약정 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4대 이상 가입할 시에는 안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제휴형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영상 저장기간을 2배(30일)로 확대해준다. 일반형과 제휴형 모두 3년 약정 시에는 7만원(대당) 상당의 설치비도 면제해준다. 이외에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용 상품 'U+사장님패키지' 인터넷과 함께 사용하면 가입자당 5000원(3년 약정 시)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는 "사건·사고 감지 및 긴급출동, 보상까지 모두 결합된 서비스를 마련해 소상공인들이 보안 문제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특히 방문고객이 많은 요식업, 병원, 유통업 등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