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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바른미래, 유승민·안철수 전면에 나서야한다는데 이견 없어"

최종수정 2019.04.22 11:15 기사입력 2019.04.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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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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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22일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당 내에선 안철수, 유승민 두 전직 대표가 연대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 안 전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한국 정치 상황을 잘 모르니까 현장에 있는 분들이 잘 판단해서 대처해달라는 말씀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정신이 훼손돼선 안 된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지금은 어렵지만 한국정치를 바꾸려는 소중한 정당 아니냐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안 전 대표나 유승민 전 대표가 빨리 등판해 당을 정리해야 한다는 얘기인가라고 묻자 이 의원은 "많은 지역위원장들이나 의원들은 현실적으로 두 전직 대표가 연대해 전면에 나서야 한다라는 부분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내 상황에 따라서 시기는 조정될 수 있겠지만 손 대표가 '나는 사퇴할 뜻이 없다'고 말하는 상황에서는 전직 대표들이 '내가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금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당론이 모이고 그 부분에 대해 현직 지도부도 동의한다면 우리가 새로운 지도체제를 어떻게 만들고, 일정을 조정하자고 이야기가 될 수 있는건데 그런 논의가 지금 될 수 없는 단계"라며 "손 대표가 후배들을 위해, 당을 위해 길을 열어주겠다고 언급한다면 그 대안에 대한 논의는 굉장히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 대표 사퇴는) 순리대로 풀어나가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라며 "(손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당의 내홍이 더 심해질 것이고 국민 냉소만 더 불러오지 않겠나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께서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당의 공감대를 만들든지 아니면 결단을 내리든지, 아니면 전체 당원의 재신임을 묻든지 정도를 걸으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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