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억 투입해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추진
치매안심마을 9곳 확충, 128인용 치매요양시설 2021년 완공
아동 치과주치의제·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 첫 시행

간호 전문인력이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사진=인천시]

간호 전문인력이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사진=인천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올해 4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펼친다.


시는 ▲금연 지원 ▲자살 예방 및 취약계층 정신건강 관리 ▲인천형 치매 서비스망 구축 ▲방문 건강관리사업 확대 및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아동부터 노인까지 평생 구강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인천시의사회와 협력해 금연 치료 병·의원을 현재 697곳에서 750곳으로 늘리고 시내 7만600개 금연구역에서 흡연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병·의원 금연치료는 3회차부터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고 6회 상담 및 처방을 모두 이수한 경우 이미 납부한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흡연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개 군·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한 6개월 금연성공율은 50.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번개탄 판매업소 200곳에 생명 사랑 푯말을 부착하고 계산대에 자살 예방 전단을 비치하는 한편,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생명 사랑 택시'도 현재 393대에서 6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032))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와 군?구,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계해 정신건강상담은 물론 시민의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치매 안심마을도 현재 미추홀구 주안7동 1곳에서 인천 10개 군·구별로 1개씩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치매 안심마을에서는 미용실·약국·슈퍼마켓 등 100곳 이상이 치매 안심 업소로 지정돼 치매 환자를 돕고 있다.


아울러 연수구 선학동에 128인용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109명의 간호 전문인력이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서비스 대상이 기존 취약계층에서 65세 이상 독거노인, 75세 이상 노인부부 가구 등으로 확대되며, 보건복지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건강관리 전담 간호직 공무원이 배치된다.


그동안 국가암검진사업은 5종(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에 대해 실시했으나 올해 7월부터 폐암이 포함돼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폐암검진이 실시된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41억6000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해 57개 질환을 추가한 951개 질환에 대해 45억5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 치과 주치의 제도와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시는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아동 중 7900명에게 치과 주치의를 연계해 전문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600명에게는 틀니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AD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3세, 기대수명은 82.4세로 약 9년 동안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삶을 유지하게 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고령화에 대비해 2020년까지 건강수명을 75세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