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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여행업, 수요 부진 대비 매출 타격 덜할 수 있어…1Q 이익 상향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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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일 여행업에 대해 시장에 공개된 부진한 수요 지표에 비해서 매출액 타격은 훨씬 덜할 수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의 3월 전체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각각 11%, 1% 하락했다. 일본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수요에 타격이 큰 패키지 여행상품(PKG) 수요는 각각 14%, 6%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액 추정에 있어서는 여행수요 뿐만 아니라 여행상품 단가(ASP)도 함께 고려돼야한다는 설명이다.


지인해 연구원은 "최근 3개월 간의 인원 감소는 대부분 ASP가 가장 낮은 일본 쪽에서 발생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1분기 수요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각각 12%, 7% 하락했는데 ASP는 각각 9%, -2% 변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경우, 1분기 기준으로 PKG 매출액은 전년대비 3% 내외 하락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어 "나쁘지 않은 본업 실적과 전년대비 개선된 면세점 실적, 수익성 높은 비자발급센터 운영 확대 등을 감안하면 현재 하나투어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 93억원은 점차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 여행객 감소가 수요 지표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기준, 4월~6월 PKG 예약 증감률은 하나투어 -15%·-9%·4%, 모두투어 -3%·-4%·20%다.


지 연구원은 "본격적인 기저 효과와 이연수요 등 점진적인 회복을 시사하는 지표는 2분기 말부터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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