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라우전우회 '파병 5주년' 맞아 필리핀 기념행사 참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필리핀 레이테주 타클로반시에서 아라우부대 장병들이  복구작업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도밍고 라가스(88)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필리핀 타클로반 사진공동취재단)

필리핀 레이테주 타클로반시에서 아라우부대 장병들이 복구작업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도밍고 라가스(88)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필리핀 타클로반 사진공동취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2013년 필리핀에 파병됐던 아라우부대 부대원들이 파병 5주년을 맞아 28일 필리핀 현지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아라우부대는 2013년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필리핀 정부의 요청으로 파병됐다.

아라우(Araw)는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태양'이라는 뜻이다. 당시 이 부대는 1년간 공공시설물 복구와 종합의료지원활동 등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파병 역사상 유엔이 아닌 재해당사자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파견된 것은 아라우부대가 처음이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필리핀에 대한 '보은(報恩)의 파병'"이라고 설명했다.

파병 종료 후에도 아라우부대전우회는 당시 아라우부대장이었던 이철원 대령(현 외교부 국방협력관)을 중심으로 매년 현지를 방문해 아라우부대가 복구한 37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번 파병 5주년 기념 행사는 이런 아라우부대의 활동을 기억하고자 필리핀 레이테주(州) 정부 주최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아라우전우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필리핀 측에서는 주지사와 필리핀군 8사단장, 지역 경찰사령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철원 대령은 "아라우부대는 해체돼 역사가 됐지만 지속적으로 필리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지속 사업들을 우리 아라우전우회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