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아라우전우회 '파병 5주년' 맞아 필리핀 기념행사 참석

최종수정 2019.03.28 15:00 기사입력 2019.03.28 15:00

댓글쓰기

필리핀 레이테주 타클로반시에서 아라우부대 장병들이  복구작업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도밍고 라가스(88)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필리핀 타클로반 사진공동취재단)

필리핀 레이테주 타클로반시에서 아라우부대 장병들이 복구작업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도밍고 라가스(88)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필리핀 타클로반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2013년 필리핀에 파병됐던 아라우부대 부대원들이 파병 5주년을 맞아 28일 필리핀 현지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아라우부대는 2013년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필리핀 정부의 요청으로 파병됐다.


아라우(Araw)는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태양'이라는 뜻이다. 당시 이 부대는 1년간 공공시설물 복구와 종합의료지원활동 등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파병 역사상 유엔이 아닌 재해당사자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파견된 것은 아라우부대가 처음이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필리핀에 대한 '보은(報恩)의 파병'"이라고 설명했다.

파병 종료 후에도 아라우부대전우회는 당시 아라우부대장이었던 이철원 대령(현 외교부 국방협력관)을 중심으로 매년 현지를 방문해 아라우부대가 복구한 37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번 파병 5주년 기념 행사는 이런 아라우부대의 활동을 기억하고자 필리핀 레이테주(州) 정부 주최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아라우전우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필리핀 측에서는 주지사와 필리핀군 8사단장, 지역 경찰사령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철원 대령은 "아라우부대는 해체돼 역사가 됐지만 지속적으로 필리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지속 사업들을 우리 아라우전우회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