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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항공, '보잉 737맥스 8' 49대 주문취소

최종수정 2019.03.22 14:28 기사입력 2019.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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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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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인도네시아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항공이 도입하려고 했던 보잉 737맥스 8 여객기 49대의 주문을 취소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이크산 로산 가루다항공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보잉에 주문 취소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로산 대변인은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가루다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신뢰를 잃었고, (이 기종에 대한) 확신도 없기 때문"이라며 보잉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가루다항공은 새로운 기종의 항공기로 기존 노선을 교체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 중이다.


가루다항공은 지난 2014년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 보잉 737맥스 8 여객기 5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총 49억달러(5조5000억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2600만달러(약 240억원)를 먼저 지급했다. 현재까지 가루다항공에 인도된 보잉 737맥스 8 여객기는 한 대다.


앞서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도 보잉에 주문한 737맥스 8 여객기 4대의 인도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대한항공은 5월부터 보잉 737맥스 8 항공기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비엣젯 등 항공사들도 보잉에게 '주문 취소' 혹은 '인도 중단'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보잉 737맥스 8은 2017년 5월 처음 상업 운항이 이뤄진 보잉의 최신 기종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가 추락한 데 이어 이달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까지 이륙 직후에 추락하면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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