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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포스코대우, 아프리카 농기자개 시장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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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 모니터링 및 신사업 방안 논의
중국 청도서 농기계 수출 촉진 차원 워크숍 진행하기도

[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기자] LS엠트론이 포스코대우와 손을 잡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꾀한다.


이미 양사가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엔 아프리카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지난달 22일 LS타워에서 포스코대우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신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연수 LS엠트론 사장을 비롯해 이계인 포스코 전무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포스코대우는 올해 처음 실시한 조직 개편으로 교체된 새 경영진이 자리해 인사를 나눴다.


LS엠트론과 포스코대우는 글로벌 B2G(기업·정부간거래)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시장 진입 초석을 다져왔다.

일례로 LS엠트론은 지난 2017년 우크라이나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우크랍토 본사에서 'LS엠트론-포스코대우-우크랍토' 등 3사 간 트랙터 공급 계약을 맺고 체결했다. LS엠트론은 2022년까지 1억 달러(최소 구매 수량 4500대) 규모의 50~140마력 트랙터 7종을 반제품 형태로 우크랍토에 공급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이 농기계를 납품하면, 포스코대우가 판매 과정에서 현지 조립 사업에 참여하거나 농기계 임대 사업을 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양사의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성과를 맺자 이번엔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LS엠트론과 포스코대우 간 파트너십 강화는 중국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양사는 중국 청도 트랙터공장(LSMQ)에서 생산된 농기계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수출을 촉진 류정수 LSMQ 법인장, 김동영 트랙터 해외영업팀장, 한재성 포스코대우 북경법인 이사 등 7명이 참석했다.


LS엠트론은 지난 2010년 중국 칭다오에 트랙터공장(LSMQ)을 준공하며 생산 거점을 다변화했다. 특히 LSMQ는 2013년 중국 시장 3000대 판매 달성하는 건 물론 중국 현지화 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워크숍에서 LSMQ 공장을 둘러본 후 제품 소개, 지역별 수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은 지난 2012년 최초로 트랙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연간 트랙터 생산량은 2008년 5400여 대에서 2017년 1만 7000여 대로 약 3배 이상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이 42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10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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