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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내부 데이터 공개로 인공지능 개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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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외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의 본선대회를 개최하고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업계 최초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서발전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인공지능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과 함께 협력해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공모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과제정의와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지난해 12월 참가자를 모집해 총 112개팀, 322명을 응모접수한 바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선정한 47개팀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질의코너 운영, 두 차례의 설명회 개최, 내부 멘토를 지정 운영하는 등 총 3개월간 외부 전문가들이 발전소 데이터와 발전산업을 이해하도록 지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대회 참가자들이 발전산업에 AI기술과 클라우드 등 최첨단 IT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의 사용법 교육과 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데이터 검증에 도움을 주는 등 에너지 산업 고도화 연구에 참여했다.

공모전은 문제해결형과 기술제안형으로 두 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총 10개팀이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문제해결형 분야의 석탄 혼소 최적화 과제에서 MakinaPebbles팀이 최우수상, Earthcops팀이 장려상에, 일기 예보를 이용한 태양광 출력 과제에서 TWIM팀이 우수상, 썬스피릿팀이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기술제안형 분야에서는 보일러의 과열저감수 양을 줄여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혼탄 알고리즘을 제안한 CUIE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약 1500만원의 상금과 기관장 상을 수여받았다.


수상팀들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데이터분석을 연구하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향후 동서발전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거나 창업시 지원을 받게 되며, 후속 연구를 위한 협약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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