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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0대선 '다크호스' 오루크 전 의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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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차기 주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는 베토 오루크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14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루크 전 의원은 이날 아침 출마 선언이 담긴 동영상을 배포해 이같이 알렸다.

동영상에서 오루크 전 의원은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것을 이끌어내기 위해 긍정적인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 즉 경제, 민주주의, 그리고 기후가 서로 연결된 위기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크다"면서 "그리고 그런 위기들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루크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유명 정치인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떨어졌지만 개표 결과 2.64% 밖에 뒤지지 않았다.


미 정계에선 그가 아직 대권에 도전할 정도로 정치적 기반을 다져놓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연설 능력과 자금 모금 능력을 갖추고 있는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루크 전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후보는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카말라 해리스 등 15명에 달한다. 가장 지지도가 높은 후보로 꼽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으면서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루크는 손동작이 너무 많다"면서 "그는 미쳤거나 아니면 원래 그러는 건가"라고 비웃었다.




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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