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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참치 데이' 맞은 유통업체들 "할인 기회 놓치지 마세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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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참치 데이' 맞은 유통업체들 "할인 기회 놓치지 마세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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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보낸 유통업체들이 이달 7일 '삼치ㆍ참치 데이'를 앞두고 할인 경쟁에 한창이다. 삼치, 참치 모두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ㆍ소매 가격도 낮아져 소비자들은 질 좋은 상품을 낮은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됐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관련 업체들은 삼치ㆍ참치 데이를 맞아 관련 물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다. 삼치ㆍ참치데이는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가 참치와 삼치의 소비 촉진을 위해 발음이 비슷한 3월7일로 지정한 날로 올해로 14년째를 맞는다.

이마트는 브랜드 참치 매장(동원산업 제외)이 입점된 총 53개 점포에서 지중해 부근에서 어획된 참다랑어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참치 중 최고급 어종인 참다랑어의 주요 부위로 구성된 회 1팩(300g 내외)을 2만9800원에 판매하며, 이는 평상시 대비 20~30% 수준 인하된 가격이다.


롯데마트도 7일부터 삼치와 참치를 시세보다 30~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번 할인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삼치(특대ㆍ800g내외)'를 3700원에, 눈다랑어 등살, 눈다랑어 뱃살로 구성된 '참치 모둠회(300g 내외)'를 2만4500원에 선보인다. 또 이달 9일에는 서초점 등 전국 19개점에서 참치 해체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측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삼치를 사전 비축해왔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3월 한 달 동안 창립기념 '쇼핑하라 2019'를 진행 중이다. 삼치와 참치의 경우 온라인 몰을 통해서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동원 참치회(원양산) 250g과 동원 참치 통뱃살(원양산) 180g을 한 팩을 사면 한 팩을 더 준다. 가격은 각각 1만6900원이다. 해동 삼치 특대 한 마리도 5990원에서 499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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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도 6일과 7일 양일간 생삼치를 35% 할인해 판매한다. 삼치데이 행사 기간에는 생삼치를 정상 가격 대비 35% 할인해 850g내외(특) 상품은 1마리당 9900원에, 550g내외(대)는 4980원으로 구입 할 수 있다. 또 GS수퍼마켓은 또한 영양가 높은 2019년 햇미역을 출하해 12일까지 ‘기장 햇미역’행사도 진행한다.


우라나라 근해에서 잡히는 삼치는 현재 안정적인 가격과 어획량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치 6㎏ 상등급 한 상자는 3만원으로 2월부터 쭉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주간 어황 정보'를 통해 "지난주 쌍끌이대형저인망어업은 삼치ㆍ갈치ㆍ병어류 등 총 305t을 어획했다"며 "척당 어획량은 평년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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