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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타이틀방어'…로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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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2연패 도전, 로즈와 켑카, 디섐보 "월드스타 총출동"

로리 매킬로이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로리 매킬로이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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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7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1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이 격전지다. 이 대회가 바로 '골프전설' 아널드 파머(미국)가 창설해 메이저에 버금가는 특급매치로 유명한 무대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3위 브룩스 켑카, 5위 브라이슨 디섐보, 7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 매킬로이 "약속의 땅으로"= 매킬로이는 지난해 최종일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2016년 9월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통산 14승째를 수확해 슬럼프에서 벗어났다는 게 의미있다. 지난 1월 센트리토너먼트 공동 4위와 파머스 공동 5위, 지난달 제네시스오픈 공동 4위, 멕시코챔피언십 준우승 등 올해 출전한 4개 대회 모두 '톱 5'에 진입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13.7야드(PGA투어 6위)의 장타가 동력이다. 스트로크 게인드: 티-투-그린(Strokes Gained Tee-to-Green) 1.314타(1위)다. 그린으로 가는 동안 다른 선수들에 비해 1타 이상 이득을 보고있다. 최근 약점인 퍼팅감까지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홀 당 평균 1.724개(26위)다. 전문가들이 매킬로이를 '우승후보 1위'에 올려 놓은 이유다.


매킬로이에게는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를 앞두고 우승 샷 감각을 조율해야 한다는 미션이 기다리고 있다. 마스터스가 바로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의 반열에 오르는 마지막 퍼즐이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7월 디오픈을 차례로 접수했고, 마스터스 때문에 벌써 5년째 속을 태우고 있다.

저스틴 로즈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저스틴 로즈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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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 "넘버 1 탈환하러"= 로즈가 경계대상이다. 파머스오픈에서 1승을 챙긴 뒤 유러피언(EPGA)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 직후 휴식에 들어가 에너지를 비축했다. PGA투어에서는 7주 만의 복귀전인 셈이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그 사이 멕시코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현재 0.0008점 차, 존슨이 없는 이 대회 우승으로 곧바로 '넘버 1'에 등극할 수 있다.


켑카와 디섐보, 파울러 역시 '2승 사냥'이다. 켑카는 지난해 10월 더CJ컵, 디섐보는 11월 슈라이너스, 파울러는 지난달 피닉스오픈에서 각각 1승씩을 챙겼다. 3명 모두 빅 매치에 강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켑카는 지난해 6월 US오픈과 8월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쓸어 담았고 디섐보는 지난해 9월 더노던트러스트와 델테크놀러지스에서 '플레이오프(PO) 2연승'을 거뒀다.


켑카와 파울러는 특히 4일 끝난 혼다클래식 공동 2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현지에서는 1997년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이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는 게 또 다른 뉴스로 떠올랐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는 게 아쉽다. 한국군단은 김시우(24)와 안병훈(28), 강성훈(32), 임성재(21ㆍ이상 CJ대한통운)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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