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물청소 강화
산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5일 서울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4도로 포근한 봄이 성큼 왔지만, 봄기운을 즐길 수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5일 서울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4도로 포근한 봄이 성큼 왔지만, 봄기운을 즐길 수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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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연이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공사현장 등 미세먼지 유발 현장과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및 관용·화물차에 대한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미세먼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지하철 역사와 차량을 비롯해 버스터미널·환승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물청소와 진공청소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노후 경유 화물차와 버스·건설기계 등에 대해서는 운행 자제 및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를 비롯한 소속 및 산하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차량과 출입 차량에 대한 2부제를 이행하고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장·도로·철도 등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장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방진막과 살수시설 설치, 건설현장 살수량 증대, 인근 도로 청소 강화, 낡은 건설기계운영 금지 등 조치도 지시했다. 국토부 소속·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한 관급 공사장에 대해서는 조업시간 단축 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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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데 모든 기관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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