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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외인 팔자'에 작년 수익률 -21%…"올해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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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지난해 4분기 코스피 매도액 20%가 은행주 쏠림…"해외 IB, 국내 은행주 전망 긍정→부정"

은행株, '외인 팔자'에 작년 수익률 -21%…"올해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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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 은행주가 외국인들의 '팔자'세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대내외 경제 성장 둔화 전망에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 영업환경에 대한 외인들의 경계 시각이 부쩍 늘었다는 분석이다.


1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최근 국내 은행권에 대한 해외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은행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은행·기업은행·BNK금융·DGB금융·JB금융·제주은행 등 상장사 9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코스피 및 아시아 은행주 대비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4분기 코스피 주식을 3조7000억원 매도했고, 은행주를 전체 매도액의 20% 수준인 7418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은행주 비중이 5%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의 매도가 은행주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은행주 주가는 지난해만 21% 내렸다.


보고서는 국내 은행들에 대한 해외 시각이 지난해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올해는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짚었다.


주혜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올해 경기둔화 압력에 따른 매크로(거시) 영업환경 악화, 순이자마진(NIM) 상승여력 약화, 규제 부담과 불확실성 가중 등으로 국내 은행권에 대한 우려 의견이 증가했다"며 "투자은행(IB)들이 중장기적 수익성 제고, 리스크 분산 등을 위한 비(非)이자이익 비중 확대, 인수·합병(M&A), 해외진출 확대 모색 등을 권고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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