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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서 北 문제 해결 위한 中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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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중국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38분간 하노이선언 합의 결렬 배경 등을 설명한 기자회견에서 여러차례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들어가는 물자의 93%는 중국을 거쳐간다"며 "북한은 중국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데, (북미 관계와 관련해) 중국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북 제재 이행이 북한의 비핵화 추진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것을 인정하고 협상장으로 북한이 나오는데 중국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강조한 대목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보유와 관련해 "시 주석도 핵 보유국이 이웃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중국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시 주석은 존경받는 지도자"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중국이 많은 도움을 줬다. 앞으로 더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현재의 미국-베트남과 같은 관계를 이룰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금 우리는(미국과 북한)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답하며 낙관적 대답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중간에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관련 얘기도 덧붙였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그 어느때보다 좋지만 중국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그 어려움은 관세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와 관련한 문제를 미국의 전 정권은 해결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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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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