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후 화장품 1천弗 사면 18만원 선불카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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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면세점 업계의 출혈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달 중 구매액에 따라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것. 한국을 찾는 다이궁들을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제살깎아먹기 경쟁이 확산될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2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날부터 내달 말일까지 후, 설화수, 숨37·오휘 등 특정 브랜드 화장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는 중국 고객에게 선불카드를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후를 1000달러 이상 구입할 경우 18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600달러 이상 구입하면 9만원, 400달러 이상 구매하면 6만원의 선불카드를 각각 제공한다.


설화수는 600달러 이상 구매시 10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400달러와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7만원, 3만원의 선불카드를 준다. 숨37·오휘는 400달러 이상 사면 6만원, 2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3만원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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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면세업계 전반에 선불카드 프로모션이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초 후 화장품을 1000달러 이상 구입하면 18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후, 설화수, 닥터자르트, 라네즈 등 다양한 화장품의 구매액을 기준으로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도 이달 중순 유사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면세업계가 경쟁력을 확충하는 대신 보조금, 지원금 경쟁에 골몰하는 모양새라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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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측은 업계 평균의 정상적인 프로모션이라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1000달러당 18만원의 선불카드 지급은 과한 것이 아니다"라며 "업계의 표준 수준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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