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회담을 앞두고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응우옌 주석은 주석궁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가졌으며, 곧 이어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푹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 소피텔메트로폴호텔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석궁을 방문하기 전 올린 트위터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잠재력이 굉장하다(awesome)"며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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