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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민주당 향해 ‘청년비하’ 연일 맹공…“징계 내려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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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오만한 인식에서 나온 발언”
하태경 “청년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망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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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청년 비하’ 발언에 대해 연일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20대 청년들을 두고 나온 실언들은 청년세대를 바라보는 저급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나서서 사과를 했음에도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발언까지 다시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년세대는 무조건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해야만 한다는 오만한 인식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과거정권의 교육 탓을 했는데, 그런 식이라면 1960~80년대까지 군사정권 하에서 교육 받았던 세대들은 전부 다 반공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홍 수석대변인이 청년들의 건전한 비판을 반박하기 위해 유럽의 신나치까지 거론하는 극단적 선동을 했다”며 “청년들의 보수화 경향을 분석하면서 신나치까지 거론한 것은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자신들의 생각과 조금만 다르고 비판을 받으면 극우, 보수, 친일, 독재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그런 기준에서 청년들 역시 보수화 됐다고 주장하고 신나치까지 거론하는 궤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대 비하는 5·18 망언 못지않게 청년과 국민을 기만하는 망언”이라며 “홍 수석대변인은 청년을 이명박·박근혜 정권 교육의 꼭두각시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홍 수석대변인과 설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사과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임을 홍 원내대표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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