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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무원 평균은?…나이 '만 43세'·재직기간 16.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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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2018년 공무원총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우리나라 공무원의 평균연령은 만 43세, 임용 후 평균 재직기간은 16.2년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5일 '2018 공무원총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3년 조사 당시 평균연령(43.2세)와 비슷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1일 기준 전체 공무원 106만8629명(헌법기관 2만3244명 포함) 중 휴직자 등(4만6697명)을 제외한 102만19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97만4485명이 참여해 95.3%의 응답율을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가직 일반직공무원(12만3901명)의 65.7%는 9급으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9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24.4년이 걸렸다.


전체 인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은 46.5%(49만6804명)로 집계돼 앞서 2013년 조사(43.2%, 43만4805명)보다 3.3%포인트 늘었다.


공무원의 학력 수준은 대졸 이상 학력이 76%(대학교 졸업 54.2%+대학원 이상 21.8%)를 차지해 앞선 2013년 조사결과0.3%)보다 5.7%포인트 늘었다. 전문대졸이 13.2%, 고졸 이하는 10.8%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고졸 이하 공무원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5.1%포인트 줄었다.

공무원의 평균 통근시간은 32분으로 조사됐다. 출근 수단은 주로 승용차와 버스, 전철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공무원은 평균 2명(65.3%)의 자녀를 뒀으며, 맞벌이 비율은 51.4%였다. 대부분 아파트(76.8%)에 거주했고, 무주택자의 비율은 35.6%였다.


공무원의 노후대비 우선 수단은 공무원 연금이 43.5%를 기록해 5년 전(43.6%)과 비슷했다. 적금·예금이 21.8%로 뒤를 이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년 주시로 '공무원 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6일부터 11월8일까지 약 3달 동안 진행됐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총조사 자료는 정부의 과학적 인사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을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앞으로 총조사 자료를 빅데이터로 축적·활용해 공직사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인사분야에 있어 정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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