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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지능 女 뉴스앵커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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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여성 앵커 얼굴 본떠 제작한 ‘신샤오멍’…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AI 남성 아나운서들 선봬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이 지난 19일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AI) 합성 여성 앵커’ 신샤오멍(사진=신화왕).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이 지난 19일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AI) 합성 여성 앵커’ 신샤오멍(사진=신화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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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지난해 11월 8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합성 남성 아나운서'를 선보인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이 지난 19일에는 세계 최초로 AI 합성 여성 앵커까지 선보였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 산하 인터넷 매체인 런민왕 등 현지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AI 여성 앵커는 오는 3월 5일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ㆍ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대중에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화왕의 실제 저널리스트인 취멍(屈萌)의 얼굴을 본떠 제작한 AI 여성 앵커는 AI 남성 앵커들처럼 신화왕과 검색포털 써우거우(搜狗)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인간 앵커처럼 기사를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


신샤오명의 실제 모델인 신화통신의 실제 저널리스트 취멍(사진=신화왕).

신샤오명의 실제 모델인 신화통신의 실제 저널리스트 취멍(사진=신화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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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성 앵커는 동영상에서 자기를 이렇게 소개한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신화왕과 써우커우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AI 여성 앵커 '신샤오멍(新小萌)입니다."


이로써 신샤오멍은 지난해 11월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의 제5회 세계인터넷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등장한 AI 남성 아나운서인 장자오(張昭ㆍ영어 담당)ㆍ추하오(邱浩ㆍ중국어 담당)와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신화왕은 19일 추하오의 신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신버전의 이름은 '신샤오하오(新小浩)'다. 신샤오하오는 선 채로 자연스럽게 몸짓ㆍ손짓까지 섞어가며 뉴스를 전달할 수 있다.


중국 관영 신화왕이 지난 19일 신샤오멍과 함께 선보인 AI 합성 남성 아나운서 추하오의 신버전인 신샤오하오(사진=신화왕).

중국 관영 신화왕이 지난 19일 신샤오멍과 함께 선보인 AI 합성 남성 아나운서 추하오의 신버전인 신샤오하오(사진=신화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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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나운서는 실제 아나운서의 보도 영상에서 목소리와 입술 모양, 표정을 추출해 딥러닝 기술로 만들어진다. 텍스트 기사를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사람의 목소리, 입 모양을 흉내 내며 뉴스를 전한다.


인간 아나운서는 하루 8시간 일하지만 AI 아나운서의 경우 피곤함도 모르고 24시간 일한다. 게다가 AI 아나운서로 TV 뉴스의 제작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긴급 보도시 관련 영상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신화왕에 따르면 AI 앵커들은 지난해 11월 이래 3400건의 보도를 총 1만분 동안 전달했다.




AI 앵커들을 환영하는 시청자가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이들 AI 앵커가 과연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지 고개부터 갸우뚱한다. 몇몇 시청자는 AI 앵커들의 목소리가 매우 기계적이며 부자연스럽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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