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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목표가 유지
한화생명은 목표가 ↓

[클릭 e종목]"삼성생명 그나마 선방·한화생명은 반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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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DB금융투자는 22일 삼성생명 한화생명 에 대해 성장 동력(모멘텀)이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생명은 그나마 선방했고 한화생명은 좀 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생명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62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 두 회사의 21일 종가는 각각 9만1400원, 4335원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에 저금리 상황에서도 신규투자이익률을 3.5%로 유지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수입 증가 등을 고려하면 이자율차 손실은 전년 말 수준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올해로 유보된 주당 660원 규모 배당금을 고려하면 올해 배당도 전년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도 초장기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 당장 역마진 스프레드를 줄이긴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그나마 생명보험사들 중 자본여력이 탄탄하고 삼성전자 주식 배당금 유입 등으로 역마진 손실을 다소 상쇄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탄탄한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새 계약 가치를 꾸준히 높일 것"이라고 봤다.


한화생명은 만만찮은 상황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261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244.07% 감소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손해율은 올랐고 투자이익률은 내렸기 때문에 실적도 줄었다.

초장기 국고채 수익률이 2% 수준이고 해외투자 비중도 이미 30%에 달해 보유이원 개선이 어렵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초장기채 금리 수준이 2% 후반대로 크게 오르지 않는다면 한화생명의 역마진 포지션이 개선되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신종발행증권 추가 발행으로 배당 규모가 732억원에 달하는 사실도 부담스러운 만큼 배당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도 만만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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