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우나 화재 인명피해 73명 확인…소방당국 "현재도 확인중"(종합 2보)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구 도심의 한 대중사우나에서 불이 나 총 73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의 4층 사우나 남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독성 연기가 건물에 퍼졌다. 이 화재로 사우나 안에 머물던 이용객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방문객 등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총 73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이들 중 2명이 사망, 3명이 중상, 68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사상자수는 현재도 확인중이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늘어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건물로 1층은 식당, 2~3층은 찜질방 등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다. 5~7층은 아파트로 대형 화재로 이어졌을 경우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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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소방 당국은 전기 합선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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