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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건설 주장은 두산중공업 살리기에 불과"

최종수정 2019.02.19 11:25 기사입력 2019.02.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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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포럼, 국회의원회관서 에너지정책 공동토론회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신한울 원전 3·4호기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은 원전 주요설비 독점 공급사인 두산중공업 살리기에 불과하다"고 19일 주장했다.


양 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공동토론회에서 "전 세계 2017년 에너지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투자액 298조원, 화석연료 132조원, 원전 투자가 17조원에 불과한 자료가 보여주듯이 이미 시장의 선택은 끝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두산중공업 경영진은 원전 주요설비를 주문할 한국수력원자력과 주설비기기 공급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비기기 제작에 돈부터 집어넣었다가 수천억원의 손실에 직면한 것"이라며 "두산중공업 경영책임자의 잘못을 국민이 책임지는 것은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키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양 처장은 이 같은 두산중공업 경영진의 판단이 원자력산업계의 오래된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수원은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허가를 받기도 전에 압력관 교체와 제어용 전산기 교체, 터빈발전기 교체 등으로 7309억원의 설비투자계획을 세워서 실행 했다"며 "허가를 받기도 전에 돈부터 집어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론화를 얘기한다는 건 세계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온실처럼 독점적으로 관행적으로 사업을 보장 받아왔던 원전설비 공급기업을 옹호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낭비일뿐만 아니라 합리적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혼란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양 처장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석탄발전소 가동 감축을 제안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봄철에 난방전기가 줄어들어 전력은 많이 남기 때문에 석탄발전 37GW를 다 꺼도 전력수급이 문제없을 정도"라며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당들의 정치적 대결과 정치인들의 정치적 입지 확보 보다 국민을 위하는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의 역할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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