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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비건과 충분한 대화, 북미회담 성과 나오겠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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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 관련해 긴밀한 대화, 협상 착수 자신감 확인…"2차 북미회담 중요성 공감하는 분위기"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부애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서 12개 항목을 가지고 충분한 대화를 했다"면서 "이번 주 협상 착수하겠다고 말하면서 자신감 보이는 것을 보고 북미회담에서 일정한 성과 나오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가 지난 주 미국을 방문해서 하원의원과 외교위원장, 하원의장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와 여러가지 긴밀한 대화를 많이 했다"면서 "대체적으로 2차 북미회담 중요성에 공감하는 그런 분위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다만 아쉬운 것은 최근 북한 변화에 대한 정보가 신속하게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좀 받았다"면서 "대체적으로 이번 북미회담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최근 현안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최근 현안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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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변화된 모습을 미국 의원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특히 어떤 분은 1998년도, 1999년도에 북한에 가셨던 모양인데 그 때 당신이 겪었던 인식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 대개 1990년대 말 고난의 행군 때가 제일 어려운 때인데 20년 지나서 여러 변화가 많이 왔다"면서 "첫째로 변화가 온 건 국가 배급체계가 많이 바뀌었고, 장마당과 휴대폰을 통해서 정보가 퍼져나가는 그런 변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두 번째로는 정치노선이 많이 바뀌었다. 제가 2000년도에 처음 가보고 2010년에 가보고 작년에 가보니까 과학과 교육을 강조하는 실용주의로 많이 변해가는 모습"이라며 "우리 대통령이 가서 북한 주민들에게 얘기할 정도로, 그걸 수용할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공공외교를 강화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만드는 데 여러 우방국가의 협력을 얻어내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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