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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AI 분야 최고' 중국 센스타임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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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송도캠퍼스에 AI스쿨 건립 등 협업의향서 체결

인천경제청, 'AI 분야 최고' 중국 센스타임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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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최대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센스타임' 그룹 유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장원 센스타임 총재, 이경태 연세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스타임과 협업의향서를 체결했다고18일 밝혔다.

의향서는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AI협회 설립, 연세대 송도캠퍼스(국제캠퍼스) 내 AI스쿨 건립, 미래도시 연구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4차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센스타임 유치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센스타임은 이미지 식별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인 홍콩 중문대 탕샤오어우 교수가 제자들과 2004년 10월 창업했다. 1200여명의 직원 중 800명이 연구인력으로 중국 대학, 미국 MIT, 스탠포드대 출신 박사급 과학자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바이두 출신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돼있다.

핵심 기술은 AI 기반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모바일·자동차·회계·유통·보안·로봇공학 등에서 활용 가능하며 특히 얼굴을 식별하거나 영상을 분석하고,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기술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세계 최고 수준 AI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중국 공안부를 포함해 전 세계 700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400건에 가까운 AI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로부터 6억 달러,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 가치가 60억 달러(약 6조7320억원)로 상승했다.


최근 AI는 전자·IT 산업 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의료,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해외 주요 IT 기업들은 미래 핵심기술로 AI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주요 국가 대비 1~1.8년 뒤쳐진 상황이며 국내 기업들은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역량과 데이터 측면에서 상당히 열위에 있다.


이에 정부는 2022년까지 6개 대학원 설립, 5000명의 AI전문가 육성과 국방·의학 및 공공 안전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 R&D 챌린지 개최와 반도체 사업자금 지원, 창업·중소기업 발전 인프라 투자를 주요 골자로 하는 AI 연구개발 전략을 지난해 마련한 바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함으로써 국내 AI 연구개발 전략 실현을 선도하고, 블록체인 분야와 연계하는 등 산업혁명 분야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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