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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여야 지도부 귀국했지만...'5.18 망언'에 국회 경색 지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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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지도부로 꾸려진 대미 의원외교 대표단은 5박 8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단은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이번 방미 기간 미국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 비핵화 회의론을 불식하고, 한미 안보동맹을 강조하는 데 힘을 쏟았다.

대표단은 첫 방문지인 워싱턴DC에선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의장, 엘리엇 엥걸(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 미국 의회 지도부를 면담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 동포들과도 각각 간담회를 했다. 대표단은 LA에선 대한인 국민회관 및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한 뒤 LA 교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순방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한국당) 위원장과 외통위 간사인 이수혁(민주당)·김재경(한국당)·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해찬 대표 등 일부는 일정을 끝까지 함께 하지 않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별도 방문단을 꾸린 한국당은 워싱턴DC 3박 일정에만 함께한 뒤 16일 귀국했다.


여야 지도부가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지만 당분간 '5.18 망언' 여파로 국회 경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참석한 최고위원회에서 "(미국에) 가 있는 동안 한국당 의원들이 광주에 대해 망언을 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갖고 망언을 하는데,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어떻게 1980년 광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단 말인가"라며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그럴 사안이 아니다. 그런 짓을 하면 정말로 죄를 받는다. 더 이상 안하길 바란다"고 더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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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국회의원 143명은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을 규탄하는 국회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기도 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 주도로 열린 이 토론회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 홍영표·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4당 지도부가 나란히 참석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16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이 이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선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종명 의원에 대한 당의 제명 결정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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