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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2년만에 리사이틀 '쇼팽 진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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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마포아트센터서 '백건우&쇼팽'

[사진= 마포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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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사진)가 2년 만에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은 올해 클래식컬렉션의 첫 공연으로 대가 백건우의 리사이틀 '백건우&쇼팽'을 내달 1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전했다.

백건우의 리사이틀은 2017년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리사이틀 이후 2년만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마포아트센터 단독으로 개최된다. 3월에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되는 쇼팽 녹턴 전곡 음반 출시와 함께 열리는 리사이틀이다.


백건우는 이번 무대으롼 '쇼팽'의 곡들로만 채워진 무대를 보여준다. 쇼팽의 녹턴 스물한 개 곡 중 일곱 곡과 즉흥곡, 왈츠, 발라드까지 모두 열두 곡을 연주한다. 백건우는 대중적인 곡들보다 음악적으로 충실한 작품을 선택해 쇼팽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야상곡'을 뜻하는 녹턴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밤의 여신 녹스에서 유래됐다. 유럽에서는 저녁에 활동하는 문화가 발달돼 귀족이나 상류층의 음악회에 야상곡이 단골로 연주됐다.


백건우는 올해 데뷔 63년을 맞았다. 그는 10세 때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했다. 뉴욕 나움베르크 콩쿠르, 부조니 콩쿠르 등 쟁쟁한 세계 대회에서 입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고, 2000년 프랑스 문화예술 기사훈장(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마포문화재단은 차기 클래식컬렉션으로 4월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8월 독일 수튜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9월 일본 미베몰 색소폰 앙상블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클래식 시리즈 기존에 본 관람자는 티켓을 제시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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