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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광고비, 지상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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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PC+모바일) 광고취급액 비교<출처:문화체육관광부>

인터넷(PC+모바일) 광고취급액 비교<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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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매체별 광고취급액을 따졌을 때 케이블TV가 지상파TV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매체별로 다소간 등락이 있는 가운데 모바일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도 눈에 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2017년 기준)를 보면, 방송 취급액은 3조7827억원으로 전체 매체 광고비 10조5122억원 가운데 3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따졌을 때 가장 비중이 크긴 하나 1년 전 조사 때보다 비중은 0.2%포인트 줄었다.

특히 지상파TV는 1조6522억원으로 전체 금액이나 비중 모두 줄었다. 케이블TV의 경우 이 기간 취급액이 1조7049억원으로 처음으로 지상파TV를 제쳤다. 라디오 역시 소폭 하락한 반면 IPTV나 위성TV, DMB는 다소간 늘었다. 인쇄매체의 경우 신문이 8807억원으로 소폭 늘어난 가운데 잡지는 2855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방송ㆍ인쇄 매체 모두 쪼그라든 가운데 인터넷 광고비는 3조6406억원으로 전년보다 4.5%가량 늘었다. 특히 모바일 취급액이 1조4735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끌었다. PC는 2조1671억원으로 같은 기간 1000억원가량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방송과 인터넷간 격차는 2.9%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좁혀졌다. 머지 않아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접광고(PPL) 취급액은 110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2.5% 늘었다. 지상파TV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광고산업 사업체수는 7234개로 전년과 비슷했으며 사업체당 평균취급액은 22억7000만원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비 외 비용에서는 광고전문서비스업이 3조1535억원으로 가장 컸고 광고제작 부문이 2조102억원으로 조사됐다. 해외 거래의 경우 수입이 3억2218만달러, 수출은 9323만달러로 모두 15%가량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7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8월~10월간 실시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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