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 장기교육과정 합동입교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대상, 장기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입교식이 13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공무원 교육 대표기관으로써 전북 이전 7년째를 맞아 지역상생협력 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자치인재원 비전을 ‘혁신과 분권을 선도하는 지방핵심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지방공무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 지방공기업 임직원, 몽골, 베트남, 탄자니아 등 외국공무원 등 333개 과정 16만여 명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과정’을 통해 핵심 국정과제 교육 및 직위별 맞춤형 역량 교육을 중점 실시하여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관리자로 양성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부터는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 2.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것”이라며 “주민 참여를 위한 포용의 공간을 마련하고 모든 지역이 함께 고르게 잘 살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이제는 국가 운영의 큰 틀을 ‘혁신적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서 새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연수생들이 이번 장기교육연수를 통하여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실현에 필요한 역량을 발전시키고 정부와 지방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간부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