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겨냥해 설계부터 제작·시험·평가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

일진전기,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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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일진전기가 3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초고압 송전전력을 고속으로 안전하게 차단할 수 있는 '수출형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Gas Insulated Switchgear, 이하 GI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GIS는 초고압 전력계통 변전소에 설치되는 핵심 전력기기로 송전전력을 고속으로 개폐하고 과도한 고장전류를 안전하게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420kV GIS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비접지계통으로 개발됐다. 비접지계통 기술은 지멘스나 ABB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전력기기 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자 선진국과 동남아 등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일진전기는 복합소호·전동스프링조작형 고속차단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다. 복합소호형이란 전기가 흐르다가 멈췄을 때 끊어진 지점으로 쏠리는 전류를 차단하는 기술을 말한다. 일진전기의 GIS는 초고압송배전 계통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제품을 소형화해 설치공간을 줄일 수 있다.

일진전기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국제전기표준회의 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규격으로 제품을 설계했고 제작·시험·평가까지 개발과정을 독자적으로 실행했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네덜란드 KEMA와 국내 KERI 등에서 각종 개발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신뢰성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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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주요 사양인 420kV GIS 독자 개발로 초고압 대용량 전력기기분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고,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수주 및 매출확대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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