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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구직급여 신청자 17만명·지급액 6256억…'역대 최대'

최종수정 2019.02.10 13:55 기사입력 2019.0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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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1월 노동시장동향' 발표…건설업 구직급여 신청 5만명↑
-고용보험 가입자 수 50만명 증가…6년11개월만에 최고치

1월 구직급여 신청자 17만명·지급액 6256억…'역대 최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7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전체 구직급여 지급액도 5개월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또 경신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1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1만9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실직할 경우 재취업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건설경기 둔화로 건설업에서 4만9000명 증가했고, 사업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2만5000명 늘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전년 동월 대비 15.1%(6만1000명) 증가한 46만6000명이며, 지급액은 38.8%(1747억원) 늘어난 62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구직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기록인 6158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30만8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50만명 증가했다. 이는 2012년 2월에 53만3000명 증가한 이후 6년 11개월만에 최고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도소매, 숙박음식 등에서 증가세를 지속하며 47만6000명 증가했다.


1월 구직급여 신청자 17만명·지급액 6256억…'역대 최대'


자동차 제조업은 지난해 1월부터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구조조정, 자동차 업황 부진 등으로 전년 대비 1만1300명 줄어들며 감소폭이 커졌다.


전자·통신은 주력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5800명 감소했고, 섬유제품 제조업은 수출 부진, 해외설비 이전 등의 영향으로 3700명 줄었다.


반면 식료품 제조업은 간편식 시장 확대 등으로 생산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1만2800명 증가했고, 의료복지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의약품 제조업은 4600명 늘어났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보건복지업(12만4000명)과 도소매업(7만명), 숙박음식(6만5000명) 등에서 늘어나면서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보육, 요양, 사회복지 등의 비거주 복지시설 종사자 중심으로 사회복지업은 8만8800명, 보건업은 3만5400명 늘었다.


도매업과 소매업은 각각 3만1100명, 4만700명 증가했다. 특히 소매업은 온라인 거래 등 통신과 방문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숙박업은 호텔업 생산 증가 영향으로 5400명, 음식·주점업 5만9900명 늘었다.


그러나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1만9900명)은 건물 청소·방제 부문에서 감소폭이 커지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3.9%(36만2000명), 300인 이상에서는 4.0%(13만9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7%(20만명), 여성은 5.6%(30만명) 늘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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