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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진 창의재단 이사장 "광화문서 시민 참여형 과학축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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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자간담회 통해 '소통' 중점 사업계획 밝혀

안성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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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해 4월 최초로 광화문, 청계천을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과학축전을 열 예정이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그동안 제한된 공간에서 공급자 위주로 운영되던 사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8일 안 이사장은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과학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안 이사장이 창의재단의 두 가지 큰 미션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문화 확산과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있어 방점을 찍은 것은 '소통'이다. 창의재단이 과학기술계나 교육계의 다른 기관과는 달리 국민소통, 현장소통에 강점을 가진 전문기관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안 이사장은 "과학을 잘 하는 인재를 키우는 것 아니라 생활 속 모든 분야에서 과학을 접하는 과학문화의 저변이 확대돼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양성을 해야 한다"며 "재단은 현장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고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이론에 따라 사업이나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차별점으로 내세운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창의재단은 올해 공급받는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만들어 즐기는 선진형 과학기술문화확산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4월에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에서 과학축전을 여는 것이 대표적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선발하는 '페임랩' 등도 강화된다. 안 이사장은 "이 밖에도 우리동네 과학클럽, 무한상상실, 생활과학교실 등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지난해 시행된 '과학·수학·정보교육 진흥법'에 따라 과·수·정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교과서에 반영해 연수원을 통해 교사를 길러내고 현장 피드백을 통해 다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방침이다.


안 이사장은 이날 재단 운영과 관련해서도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공공기관의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문제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재무관리실을 신설하고 입찰·심사절차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관련 규정 및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가고 있다. 안 이사장은 "과학창의재단은 그 이름에 걸맞도록 소통, 네트워크, 도전, 협력 등의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재단운영에 있어서도 공정성, 객관성, 합리성을 중심으로 신상필벌의 원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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