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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기관도 개각 前 '2기 시즌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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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5일까지 공모 접수, 코레일 임추위서 손병석·정인수·팽정광 등 추천
인천공항·JDC 등도 외부심사 결과 대기

국토부 산하 기관도 개각 前 '2기 시즌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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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대표 기관장이 줄줄이 교체된다. 지난달 신임 사장 선임절차를 시작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1기 정치인 장관들의 개각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가 최측근을 참모진에 전진배치하며 친청체제를 강화한 만큼 국토부 산하기관장 역시 정부와 손발이 잘 맞는 인사들로 꾸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대 산하기관인 LH는 오는 15일까지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한다. 내달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상우 LH 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온 만큼 후임 사장도 3기 신도시 개발, 주거복지로드맵 등 주요 정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이후 일주일 동안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후보군을 추린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명단을 넘길 예정이다. 공운위는 임추위가 전달한 2~3배수 후보자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신임 사장이 최종 결정된다.


이번 LH 신임 사장 공모에 상급 기관인 국토부 관료 출신을 포함해 정치인, 대학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물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변수가 없는 한 내달 중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유력 후보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변창흠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이 꼽힌다. 공 전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으로 하숙 생활을 함께한 인연이 있고 변 전 사장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가까운 사이다. 아울러 국토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김재정 전 기획조정실장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과 25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마무리한 코레일 임추위는 후보자 가운데 5배수를 추려 공운위에 전달했다. 면접심사를 통과한 후보군에는 손병석 전 국토부 제1차관을 포함해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 팽정광 전 코레일 부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철도 사고로 조직 안정화가 필요한 만큼 정무 감각을 갖추고 부처와 기관 간 소통에 능한 손 전 차관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임 사장 선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운위 선정 절차 등을 거쳐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지만 청와대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달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김 장관의 교체가 예정돼있는 만큼 다음 달이나 돼야 최종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욱이 이달 말 북ㆍ미 정상회담 개최라는 변수까지 추가된 상황이다. 산하기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 검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다음 달 중순쯤 산하기관 사장들의 인선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앞서 내부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외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추위는 정일영 현재 사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5배수로 후보자를 추려 공운위에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공운위 심사 결과를 통보받아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국토부 장관과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다. JDC 역시 지난달 11일까지 공모 신청을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와 청와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4명이 신청한 이번 공모에 임추위는 2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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