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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어워드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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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O 어워드에서 다운 베스트와 방풍자켓이 결합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제품인 신디베스트가 아웃도어 부문 황금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ISPO 어워드에서 다운 베스트와 방풍자켓이 결합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제품인 신디베스트가 아웃도어 부문 황금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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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19'(이하 ISPO)에서 ISPO 어워드 5관왕을 차지하며 5년 연속 혁신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다. 전 세계 120개국 2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 ISPO 어워드를 통해 매년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중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블랙야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 ISPO에서 황금상 3개와 제품상 2개를 수상했다.


2013년 '올해의 아시아 제품상'을 시작으로 2015년 이래 매년 ISPO 어워드를 수상한 블랙야크는 7년간 총 24개로 단일 브랜드 누적 집계 기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또 올해 최다 수상으로 ISPO 어워드 전시존에 가장 많은 제품을 전시하는 등 아크테릭스, 마무트 등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ISPO 어워드 전시존은 백패킹, 워터스포츠, 팀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선정된 5개의 올해의 제품상과 50개의 황금상을 받은 제품으로 프리미엄관인 비전홀 내에 매년 전시된다.


아웃도어 영역의 황금상을 수상한 블랙야크 '신디 베스트'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구스 다운 베스트와 방풍자켓이 결합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특히 허리 하단 파우치에서 넣고 빼 입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제품상을 수상한 '와투시 다운 수트'는 히말라야 극한의 환경에서 3년 6개월간 필드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다. 이 제품을 테스트할 당시 폴란드 출신 블랙야크 소속 필드테스터이자 알피니스트인 아담 비엘레키가 낭가파르밧에 고립된 프랑스 산악인을 구조해 현지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이스포 5년 연속 수상과 올해 최다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산악인들에게 귀를 기울이며 뚝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블랙야크는 앞으로도 산악인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브랜드 본질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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