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1.9%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에서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을 3개월 전보다 0.6% 포인트나 내린 1.3%로 내다봤다.
앞서 집행위는 작년 8월엔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예상했다가 11월에 1.9%로 내렸고, 이번에 다시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집행위는 작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1.9%로 잠정 평가했다.
지난 2017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2.4%로, 최근 10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로존의 경제성장 엔진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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