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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방위비협정 "금일 가서명" 논란…알고보니 '근일'을 잘못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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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의원 "금일 가서명" 발언 이후
"한미방위비협정 오늘 중 가서명" 알려져
알고 보니 '근일(가까운 시일)'을 잘못 들어
외교부 "조속한 타결 위해 긴밀히 협의 중"


한미방위비협정 "금일 가서명" 논란…알고보니 '근일'을 잘못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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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오늘 중 가서명될 수 있다는 소식이 일각에서 전해졌지만, 이는 '근일(近日·가까운 시일)'을 '금일(今日·오늘)'로 잘못 들었기 때문에 빚어진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7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오늘 중 SMA 가서명 관련 보도는) 이수혁 의원의 언급을 잘못 들은 것 같다""면서 "(이 의원의 발언은)'금일'이 아니고 '근일'이라고 발언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SMA와 관련해서 한미 양측은 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하여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SMA 타결이 임박했다면서 "'근일' 중에 한미간 가서명이 되면 정부 내의 절차가 2~3월 중에 진행되고 4월 중에는 국회에서 심의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근일'이 '금일'로 잘못 전달 돼, SMA가 오늘 내로 가서명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SMA 협상 테이블에서 한·미는 최근 양측 입장이 절충된 '10억 달러, 1년' 선에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SMA의 액수는 1조500억원 미만으로 합의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협상의 결과, 타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우선 금년도분만 결정하기로 합의되어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조500억원 미만으로 합의한) 액수는 금년도 국방비 인상률인 8.2%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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