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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역대 첫 아라비아반도 방문…5일 대규모 미사로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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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수도 아부다비 도착…폼페이오 "종교 자유 위한 역사적 순간"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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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방문했다. AP 등에 따르면 교황은 가톨릭과 이슬람이라는 서로 다른 종교 간 화해와 협력을 도모할 목적으로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간 UAE에 머무른다. 역대 교황 가운데 이슬람교의 발상지인 아라비아반도에 방문한 건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초다.


교황이 탄 전세기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아부다비의 공항에 착륙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가 공항에 나와 영접했고, 여러 명의 UAE 장관들과 가톨릭·이슬람교 대표자들이 교황과 인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후에 이집트, 터키 등의 다른 이슬람 국가는 이미 찾아 가톨릭과 이슬람 간의 화해를 촉구하고, 종교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테러 등 폭력 행위를 규탄한 바 있다.

교황은 4일에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서로 다른 종교 간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된 국제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교황은 또 5일 로마로 돌아가기 전에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UAE 역대 최대 규모의 미사를 집전한다. 이 미사에는 인근 국가의 가톨릭 신자들까지 총 13만5000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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