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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내가 초대 챔프"…리 하오퉁 2위

최종수정 2019.02.04 10:02 기사입력 2019.02.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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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인터내셔널 최종일 3언더파 '2타 차 우승', 디섐보 공동 6위

더스틴 존슨(왼쪽)이 사우디인터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킹압둘라경제도시(사우디)=Getty images/멀티비츠

더스틴 존슨(왼쪽)이 사우디인터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킹압둘라경제도시(사우디)=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3' 더스틴 존슨(미국)이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 달러)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3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경제도시 로열그린골프장(파70ㆍ7010야드)에서 끝난 최종일 3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19언더파 261타)를 완성했다. 유럽무대 첫 우승,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에 동시에 포함되는 특급매치를 더하면 통산 6승째다. 우승상금은 58만 달러(6억5000만원)다.

이 대회가 바로 "사우디 정보부 소속 암살조가 터키에서 반정부 망명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반인권국가'라 선수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냈던 무대다.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100만 달러 이상의 초청료와 7성급호텔 숙식 제공 등 '오일 달러 파워'를 앞세워 막대한 성과를 얻어냈다. 실제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2위 브룩스 켑카, 3위 존슨, 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존슨은 이날 공동선두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타 차로 앞선 16번홀(파3)에서 티 샷한 공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지만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홀(파5) '2온 2퍼트' 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우승은 언제나 짜릿하다"며 "이번에는 특히 초대 챔피언에 올라 더욱 영광"이라고 환호했다.


전날 무려 4개의 이글을 쓸어 담은 리 하오퉁(중국)은 반면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에 그쳐 2위(17언더파 263타)에 만족했다. 존슨과의 챔피언조 격돌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3, 14번홀 연속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2연승 진군'은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에서 막을 내렸다. 켑카는 공동 57위(2오버파 282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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