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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컨콜]"무선 매출 하반기 반등, 뉴ICT 성장기반 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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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 반영 배당금 상향 가능성도…비용절감해 이익최대화 할 것

[SKT컨콜]"무선 매출 하반기 반등, 뉴ICT 성장기반 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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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부진했던 무선 사업부문 매출과 관련해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전망한 가운데, 미디어, 보안사업 분야 성장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서라도 미디어, 보안, 커머스 분야의 뉴ICT 부문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5G 수혜 기대, 비용절감으로 이익최대 방어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CFO)은 "올해 중 이동전화 매출이 상승추세로 전환되도록 하겠다"면서 하반기를 턴어라운드 기점으로 삼았다.


그러면서 "올해 통신사업은 요금인하 영향이 지속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중 이동전화 매출이 상승추세로 전환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CFO는 "5G 상용화를 통한 이동통신매출 상승이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기반한 합리적인 요금 제시와 순증가입자 증가로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5G 상용화와 관련해 비용증가가 있겠지만,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비용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OTT연합과 관련해서는 "구독기반 수익모델을 넷플릭스처럼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디어 사업분야는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 4분기나되서야 실적으로 잡혔던 보안사업과 관련해 2019년부터 실적기여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CFO는 "보안시장 리딩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20190년부터 보안부문 실적 기여도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배당정책과 관련해서는 "2019년 배당부터는 SK하이닉스 등 성공적 투자 과실이 주주에게 돌아가도록 기준 변경을 검토 중이다"이라면서 "이사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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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U 감소 부진한 무선…미디어가 상쇄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7%, 21.8% 떨어진 것이다. 통신시장의 정체로 통신사업 수익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미디어 보안 사업 부문의 수익이 이를 상쇄했다.


통신부문에서 눈에 띄는 것은 ARPU(가입자 1인당 평균수익) 감소다. 지난해 4분기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0.2%,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지난해 ARPU는 3만2246원으로 전년대비 7.6% 줄었다.


휴대폰 가입자는 18만5000명 순증했지만, 신규가입자가 연간기준으로 감소했다. 이동전화매출은 지난해 9조99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7.1% 줄었다. 지난해 연간 무선 이동전화 분야 가입자가 18만5000명 증가하고 지난해 4분기 해지율은 1.21%까지 줄었지만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늘고 기초연금수급자 요금 감면 등으로 매출 규모가 줄었다.


MNO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미디어와 보안 사업이 효자역할을 했다. 미디어, 보안 사업은 4분기 4조35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SK브로드밴드는 연간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최대 실적을 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473만명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UHD 가입 비중은 4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의 50%를 넘어섰다. ADT캡스 실적은 4분기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ADT캡스는 4분기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달성했다.


윤CFO는 "올해는 SK텔레콤에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5G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판을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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