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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25년까지 아세안 수출 30억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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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수출확대전략회의…"비관세장벽·마케팅으로 아세안 수출 역량 집중"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년까지 아세안지역에 30억달러(약3조3510억원) 어치를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곤 aT 식품수출 이사는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도 현지 비관세장벽과 물류애로를 해소하고 맞춤형 스타상품 육성, 마케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아세안지역으로 수출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30억달러는 전체 농식품 수출비중의 25%에 달하는 수치다.

aT는 이를 위해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 수집을 통해 국가별로 서로 다른 소비 트렌드를 공략할 계획이다. 신선농산물 품질을 강화하고 진출국의 소득 수준을 고려해 제품을 현지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매 유통 시장과 온라인 마켓 진출도 시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aT는 신남방수출대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아세안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이에 따라 대(對)아세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9% 상승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하노이 K-푸드 페어를 열었으며 영향력이 높은 인물을 통한 SNS 중점마케팅을 실시해 1억7000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생산농가 소득과 직결된 딸기,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일본위주의 신선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aT는 오는 3월에는 호치민지사 신규설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에 신규수출시장개척을 위한 파일럿 요원을 새로 파견한다. 또 싱가포르와 태국에 설치해 성공을 거둔 K-프레시 존을 아세안의 다른 국가로도 확대 운영한다.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복합한류행사와 연계한 K-푸드 페어를 자카르타(7월)와 방콕(9월), 호치민(10월)에서 개최하는 등 아세안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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