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바텍, 중국·북미 성장세 유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바텍에 대해 중국과 북미에서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의료기기 동종업체 대비 성장률이 낮고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이유로 3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바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0.9% 증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매출이 증가했으며 북아메리카 지역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익률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북미향 매출이 재증가하고 있고 중국향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한 것"이라며 "중국 매출은 분기별로 급증하면서 2017년 연간 189억원에서 지난해 304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35억원과 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6.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스마트(Smart) 제품이 판매인증을 획득한 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북미는 3D 일반제품의 판매확대는 물론 그린(Green) 제품 위주의 고가정책도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북미와 중국에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