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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바이오프린터' 활용한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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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2월부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데아성형외과 등과 협력해 임상 실시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 프린터 (사진=로킷헬스케어 제공)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 프린터 (사진=로킷헬스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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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한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법 임상에 들어간다.
인체 장기재생 플랫폼 개발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다음 달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이데아성형외과 등과 협력해 '3D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법' 임상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치료방법은 3D 바이오프린터를 활용한다. 줄기세포와 세포외기질이 하이드로젤 고체 형태로 출력돼 세포 유실을 막는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존 주사치료법보다 약 10배 낮은 줄기세포 양으로 동일한 크기의 환부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가 지방에서 분리한 세포외 기질을 이용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세포가 빠르게 성장되고 생착 및 조직형성을 가속화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반응성 지지체는 성장인자와 신호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는 주사기를 통해 주입된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주입된 세포 중 약 10%만 살아남고 나머지 90%는 환부를 통해 씻겨 사멸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곳에 전달된다"며 "줄기세포가 주사를 통해 주입되더라도 균일한 밀도로 환부 전체에 골고루 전달되지 못해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치료방법은 이런 단점을 극복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앞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슬로바키아, 터키 등 대형병원등과 피부재생플랫폼 수출을 위한 기술수출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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