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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폭행 혐의' 의혹…빠져드는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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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 취업 청탁 및 협박…공갈 혐의 고소
김씨, 보도 막기 위해 채용 제안…거절하자 폭행

[사진=JTBC 뉴스룸 갈무리]

[사진=JTBC 뉴스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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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양측간 진실공방으로 빠져들고 있다.

25일 경찰과 김씨 등에 따르면 손 대표와 김씨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만났다. 이들은 주점 내 외부와 격리된 방에서 단둘이 만났다. 김씨는 손 대표의 교통사고 관련 제보를 취재 중이었고,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기 위해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제안을 거절하자 손 대표가 얼굴을 2차례, 어깨를 1차례 가격했다는 것. 김씨는 녹취록과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했다. 또 2017년 4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 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는데, 지난해 여름 이 사실을 듣고 자신을 찾아 기사화를 빌미로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해명했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전날 손 대표 측은 김씨를 공갈미수ㆍ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서부지검은 이 시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경찰에 수사지휘를 내릴 계획이다. 또 김씨가 손 대표를 폭행 혐의로 신고한 사건을 수사 중인 마포경찰서에서 고소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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