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13개월째 악화, 국제유가 탓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13개월째 악화됐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국제유가 상승한 탓에 수입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2.65(2010=100)로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전체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2017년 12월부터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수입가격도 올라 순상품교역조건이 나빠진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2월 137.19로 전년동월대비 6.7%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했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2018년 전체로 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6.5% 하락한 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0.4% 상승했다.
작년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감소했지만 수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했지만 일반기계, 광산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1% 하락했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등이 감소했지만 광산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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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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