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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여전히 가시밭길…"허가 받은 게임은 수익성 영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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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여전히 가시밭길…"허가 받은 게임은 수익성 영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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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2개의 신규 게임 판호(版號)를 얻는데에는 성공했지만 불확실한 환경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낙관적 기대감을 갖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이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65개 게임 판호(版號) 허가 목록에는 텐센트의 게임 두 개, 'Folding Fan'과 'Wooden Connection'이 포함돼 있다.

텐센트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새 게임 출시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지만 이번에 허가를 받은 게임이 회사의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쿠이천위 IHS마킷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이번에 허가 받은 2개의 게임은 교육용 소프트웨어에 가까운 기능성게임 분류 안에 있다"며 "텐센트는 지난해 게임이 부적절한 콘텐츠라는 이미지를 순화하기 위해 기능성게임 분류에 들어가는 게임을 만들었는데, 그게 이번에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게임은 텐센트 수익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중국 정부의 게임 허가 프로세스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또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텐센트의 다른 게임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두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WSJ은 텐센트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두 개의 게임 'Fortnite'와 '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여전히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출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포함한 수십개의 텐센트 게임들이 여전히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도 전했다.

판호는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당국으로부터 받는 허가 번호로 판호를 얻지 못하면 실질적으로 신작 출시가 불가능하다.

이날 판호를 새로 얻은 65개의 게임 중에는 텐센트의 게임 두 개 외에도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한 개가 포함된 상황.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했지만 주로 중ㆍ소형사의 게임들을 허가해 주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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