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현대엔지니어링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 2차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려인 마을 지원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4일 현지에 파견된 60여명의 단원들은 12박 13일동안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이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썼다. 또한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저소득 고려인 가구 집수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6차수에 걸쳐 벽화가 그려진 담장 옆 부지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하고 노후된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옛 고려인들의 이주역사를 보존하는 동시에 마을의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사회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오랜 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아동교육지원과 마을주민 자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프렌드아시아와는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3건이나 진행하는 등 현지 정부의 관심 분야인 교육 증진에도 동참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