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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실시간 쓰나미 예측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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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 지방을 덮쳤던 쓰나미의 모습.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일본 도호쿠 지방을 덮쳤던 쓰나미의 모습.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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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지진파를 측정하는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쓰나미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23일 스탠퍼드대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지구에너지환경과학과 연구팀은 최근 쓰나미 물결이 바다를 통과할 때 물기둥 압력이 바뀌는 것을 해상센서로 감지한 뒤 이를 통해 지상에 도달하는 파도의 높이를 추정하는 방식의 쓰나미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릭 던햄 교수는 "이 시스템은 해안가로부터 50~100마일 떨어진 연안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쓰나미가 발생하기 20~30분 전에 경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시간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쓰나미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조기에 경보해 더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진과 무관한 쓰나미가 발생하더라도 예측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예측이 가능해 시간에 따라 초기에는 '파도 높이가 10피트', 약 1분 뒤에는 '파도 높이가 3피트' 등의 방식으로 알릴 수 있다.
특히 기존 해저를 덮고 있는 수많은 광섬유 케이블을 활용, 케이블의 파동으로 변하는 정도를 이용해 해저 압력 및 파고를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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