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작년 고가주택 판매 27조원 넘어…'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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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홍콩의 '럭셔리' 주택 판매 규모가 지난해 246억달러(27조7000억원)를 기록, 사상 최대 기록을 남겼다.

23일 중국 부동산 기업인 중원부동산(센타라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채당 가격이 255만달러(약 28억7000만원)가 넘는 '럭셔리' 주택의 판매 대수는 2017년 보다 8.2% 증가한 4189채를 기록했다. 4000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 총액은 246억달러로 2017년 보다 14.8% 증가했으며 1996년 기록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홍콩 고가 주택시장이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가 미중 무역전쟁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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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체 사빌스의 찰스 찬 매니저는 "미중 무역전쟁이 올해 홍콩 고가 주택시장의 생사를 쥐고 있다"며 "무역협상이 잘 되면 더 많은 중국 본토 자본이 홍콩으로 유입돼 홍콩 경제가 살아나고 주식과 부동산시장도 커지겠지만, 무역전쟁이 끝나지 않을 경우 중국 본토 경제가 타격을 입어 홍콩은 중국 본토의 자본통제 충격을 크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이 잘 되면 올해도 홍콩 고가 주택시장은 10% 가량 성장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20% 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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